[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에 공공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높이 1600세대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중화동 1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 최고 35층 높이 1600세대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사진은 중화동 12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
이번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중화역 인근 지역으로 용적률 290.11% 이하, 최고 35층 높이 아파트 1610세대(임대주택 포함)가 조성된다.
중흥초등학교 남동측에는 공원을 배치해 학교주변 개방공간 및 통학로를 개선한다. 오래된 주민센터는 이전해 신축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기존 가로체계를 고려한 보행활성화 및 상복역과 연계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로 만든다.
사업지역 명칭은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서 중화5구역으로 변경해 주민 편의와 행정 관리를 용이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19일 중구 을지로1가 42번지 일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무교다동 제31제구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이번 정비안에 따라 연면적 약 3만㎡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27층 규모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건물 저층부에는 외부 녹지와 연계되는 개방공간을 도입해 가로변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방 화장실, 휴식공간을 배치할 예정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