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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호우피해 복구에 5천억 지원, 이석준 "일상회복에 최선 다할 것"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7-19 1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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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금융지주가 호우 피해 복구에 5천억 원을 지원한다.

농협금융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고객들을 위해 농협금융 차원의 각종 금융지원과 긴급 구호물품 기부 등 범농협 차원의 성금 동참 등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농협금융 호우피해 복구에 5천억 지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16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준</a> "일상회복에 최선 다할 것"
▲ 농협금융지주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해 5천억 원을 지원한다.

우선 농협은행은 호우 피해와 관련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5천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한다.

중소기업에 기업자금 최대 5억 원, 개인고객에 가계자금 최대 1억 원을 최대 2%포인트(농업인 2.6%포인트) 금리를 낮춰 지원한다. 신규 및 기존 대출자에는 최대 12개월까지 이자 및 할부상환 유예 혜택을 준다.

농업인에는 최대 20억 원, 농업법인에는 최대 30억 원까지 1.0%의 고정금리로 농업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시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는 시·군 재해대책 본부에서 통보한 금액이나 1.5%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이밖에 피해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는 6개월까지 유예되고 피해지역 자동화기기 및 창구 수수료도 면제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최대 6개월 동안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고 부활연체이자를 면제해 준다.

농협손보는 특히 최문섭 대표이사 중심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빠른 손해평가와 피해 농업인 보험금 조기지급에 힘쓰고 있다.

1300여 명 조사인력을 사고현장에 우선 투입해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가지급 보험금 제도를 통해 지급예정 보험금의 50% 이내를 선지급해 빠른 피해복구를 돕는다.

이밖에도 NH긴급구호키트 1700개와 비상식량세트 1천 개가 전달되고 일손 돕기도 추진된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점에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협금융은 피해가 완전히 복구돼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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