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한국GM의 차량 13개 차종 1만2천여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X3 xDrive 20i’ 등 11개 차종에서 ‘ISOFIX형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의 용접불량으로 일부 부품이 차체 진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용접부위가 차체와 분리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
|
|
▲ BMW X3. |
ISOFIX형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는 안전벨트로 어린이보호용 좌석을 고정하는 일반형과 달리 자동차의 차체내부에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라 규격화된 U자형 고정장치를 달아 직접 어린이보호용 좌석을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0년 11월19일부터 2016년 4월15일까지 제작된 X3 xDrive 20i 등 11개 차종 1만1968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9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보강 부품 장착)를 받을 수 있다.
한국GM에서는 말리부 등 2개 차종에서 뒷좌석 좌석안전띠 버클 조립불량으로 버클이 고정 부위로부터 분리될 경우 안전띠가 제 기능을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9일부터 2015년 7월13일까지 제작된 말리부 등 2개 차종 38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7일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