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18일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광주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무한 경쟁시대에 우량자산을 늘리고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18일 광주 본점 3층에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은행은 부문별 우수영업 사례를 공유하고 2분기 경영실적과 3분기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민선 8기 취임 1주년 및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소회 및 다짐도 들었다.
이후 이어진 회의에서 고 행장은 “시중은행, 인터넷은행, 핀테크 업체들과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한 상황에서 강인한 기초체력을 밑바닥에 둔 생존전략으로 우량자산을 증대하고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로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확실한 금융시장에서 적극적 혁신 및 건전성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경영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서비스 및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로 ‘고객의 금융편익 제고’ △공공적 역할 적극 수행을 통한 지역에서의 ‘신뢰회복’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재무건전성 제고’ 등을 통한 혁신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세부 실천 전략으로는 △건전성 관리 고도화 △성장성 강화 △안정적 수익성 관리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앞으로 토스 공동대출, 가상자산 거래소 제휴, 인수금융 확대, FX 트레이딩(외환거래) 개시, 외환 선물환거래 재개, JB증권 베트남(JBSV) 브로커리지 서비스 개시 등 금융서비스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지역에 뿌리를 내린 향토은행으로서 지역과 상생이라는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