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보험회사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한화생명 보험 가입 고객에게 6개월 동안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 대출이자의 상환유예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생명 한화손보 흥국생명 흥국화재, 집중호우 피해고객 금융 지원

▲ 17일 오후 경북 예천군 효자면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및 복구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대출 이용 고객은 6개월간 대출 원금과 이자상환을 유예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고객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한화손해보험도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보험료 납입과 대출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도 이날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원리금 상환을 최대 6개월 동안 유예하며 보험약관대출 금리도 내리기로 결정했다.

흥국화재는 △자동차보험 긴급지원본부 운영 및 신속 견인 서비스 제공 △보험금 청구 간소화로 보험금 신속 지급 △수해 구호물품 지원 △콜센터에 집중호우 피해 고객 전문 상담사 운영 등을 지원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