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아파트가 29억 원가량에 거래됐다. 잠실 대단지 아파트 잠실엘스는 매매가격 23억 원대를 굳히는 모습이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축 아파트 래미안라클래시 전용면적 71.9㎡(28층) 매물이 28억9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2022년 7월(8층, 30억5천만 원)과 비교해 1억6천만 원이 내린 가격이다.
▲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축 아파트 래미안라클래시 전용면적 71.9㎡(28층) 매물이 28억9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사진은 래미안라클래시 단지 모습. <래미안 홈페이지> |
래미안라클래시 71.9㎡는 2021년 입주 뒤 31억 원에 거래됐고 최고가는 2022년 1월 31억1500만 원이다.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는 강남구 삼성동 189번지 일대 최고 35층 높이 7개 동, 679세대 아파트로 7호선 청담역 역세권 단지다. 옛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021년 9월 준공됐다.
7월 둘째 주 강남 일원동의 개포한신 아파트에서도 거래가 나왔다.
개포한신 아파트 전용면적 107.6㎡(1층) 매물은 10일 18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개포한신 아파트 107.6㎡는 올해 3월과 5월에도 1층과 5층 매물이 18억 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6월에는 3층 매물이 직거래로 15억 원에 팔렸다.
같은 평형 최고가격은 2021년 8월 23억8천만 원이다.
개포한신 아파트는 강남구 일원동 615-1 일대 13층 높이 4개 동, 364세대 아파트로 1984년 준공됐다. 2022년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3개 동, 498세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대단지 아파트들은 가격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잠실엘스 전용면적 84.8㎡(7층) 매물은 23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올해 초 19억~20억 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는데 1년 전 가격을 회복하고 있다.
잠실동 트리지움 아파트 전용면적 59.88㎡(18층)은 12일 18억5천만 원에 팔렸다. 2021년 9월 최고가 19억4500만 원보다는 1억 원가량이 낮지만 최근 매매가인 16억~17억 원대보다 값이 올랐다.
▲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베라힐즈 전경. <래미안 홈페이지> |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베라힐즈 전용면적 59.99㎡(11층)은 14일 8억79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2년 전인 2021년 8월 최고가 11억1천만 원보다는 2억3천만 원가량이 내렸다.
래미안베라힐즈는 2019년 입주한 1300여 세대 아파트다.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녹번 전용면적 84.9㎡(14층) 매물은 14일 10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힐스테이트녹번은 올해 1월 15층 매물은 10억2천만 원, 4월 14층 매물은 10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힐스테이트녹번 84.9㎡ 최고가는 2021년 10월(20층) 거래된 14억3500만 원이다.
서울 성동구 응봉동 대림1차 아파트 전용면적 113.71㎡(1층) 매물은 11일 12억6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지난해 4월(3층) 최고가 17억4천만 원과 비교해 4억8천만 원이 내린 값이다.
응봉동 대림1차 아파트는 1986년에 준공된 15층 높이 10개 동, 855세대 단지로 최근 리모델링에서 방향을 틀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전용면적 59.54㎡(14층)는 6억 원에 직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올해 4월(14층) 7억4400만 원보다 1억4400만 원이 내린 값이다.
영등포 신길 삼성래미안은 2021년 9월에는 8억8500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