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주식시장이 긴축 완화 분위기를 타고 2분기 어닝시즌을 기점으로 탄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미국 증시는 조정은 짧고 상승세는 긴 장세에 접어들었다”며 “하반기에 ‘긴축 완화’를 발판 삼아 저점을 높여갈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뒤 긴축 사이클이 종료될 거란 기대감이 시장에서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시즌도 출발이 순조롭다. JP모건체이스는 순이익이 144억7천만 달러(약 18조 원)로 전년 대비 67% 급증했고 웰스파고의 순이익도 49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EPS(주당순이익)로 봐도 JP모건체이스가 4.75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19.65% 웃돌았으며 웰스파고의 EPS도 1.25달러로 전망치를 7.76% 상회했다.
현재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들의 대부분이 실제 EPS가 전망치를 웃돈다고 답했다. 섹터별로 보면 경기소비재(27.8%), 커뮤니케이션(12.4%), 부동산(6.0%), 금융(5.2%)가 S&P500 평균 실적을 웃돌았다.
문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기업들은 전망치보다 8.8% 높은 실적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1분기 실적시즌의 사례로 볼 때 2분기 실적시즌도 마무리에 갈수록 초반 잠정치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기업은 3분기와 4분기에도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2분기 실적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를 수록 미국 증시는 상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미국 증시는 조정은 짧고 상승세는 긴 장세에 접어들었다”며 “하반기에 ‘긴축 완화’를 발판 삼아 저점을 높여갈 것이다”고 말했다.

▲ 2분기 실적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미국 증시가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뉴욕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황소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뒤 긴축 사이클이 종료될 거란 기대감이 시장에서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시즌도 출발이 순조롭다. JP모건체이스는 순이익이 144억7천만 달러(약 18조 원)로 전년 대비 67% 급증했고 웰스파고의 순이익도 49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EPS(주당순이익)로 봐도 JP모건체이스가 4.75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19.65% 웃돌았으며 웰스파고의 EPS도 1.25달러로 전망치를 7.76% 상회했다.
현재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들의 대부분이 실제 EPS가 전망치를 웃돈다고 답했다. 섹터별로 보면 경기소비재(27.8%), 커뮤니케이션(12.4%), 부동산(6.0%), 금융(5.2%)가 S&P500 평균 실적을 웃돌았다.
문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기업들은 전망치보다 8.8% 높은 실적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1분기 실적시즌의 사례로 볼 때 2분기 실적시즌도 마무리에 갈수록 초반 잠정치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기업은 3분기와 4분기에도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2분기 실적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를 수록 미국 증시는 상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