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에서 발생한 폭우피해에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16일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우로 사망자 33명과 실종자 10명이 나왔다. 사진은 연합뉴스 자료실 제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폭우피해에 애도를 전했다.
일본 NHK뉴스는 16일 기시다 총리가 한국 정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 이번 폭우피해에 애도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10일 규슈 북부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기시다 총리는 공식 서한을 통해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된 분들과 유족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재난 발생 전의 모습을 복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수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 전체에 호우특보를 발령한 상태다.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는 17일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30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시간당 30~60mm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전라북도는 17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mm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폭우와 잇따른 산사태 등으로 사망자가 33명, 실종자가 10명 나왔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