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총파업 이틀째인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회관에서 향후 총파업투쟁계획 발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종료하고 각 병원별로 교섭을 진행하기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4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보건의료노조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자안전과 불편, 복지부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파업을 14일 오후 5시에 종료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틀간의 산별총파업투쟁으로 노조 요구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국민의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장교섭이 무산될 경우 다시 총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복지부와 남은 쟁점에 대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의미 있는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제2의 산별총파업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 등을 내세우며 13일부터 14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