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7-14 16: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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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한국화이자제약 수입의약품 팍스로비드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 식약처가 화이자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정식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성인 환자에게 사용된다.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니르마트렐비르’, 니르마트렐비르 지속시간을 연장시키는 ‘리토나비르’ 등 2가지 성분으로 구성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1년 12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팍스로비드에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
이후 화이자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3상 결과를 검토해 이번 정식 허가를 결정했다.
정식 허가와 별개로 긴급사용승인은 기존과 같이 유지해 환자들이 팍스로비드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