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국토부, 구글의 지도데이터 반출승인 최종결정 연기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8-09 19:5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구글의 지도데이터 반출 요청에 대한 입장의 결정을 연기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개최하기로 했던 지도데이터 반출과 관련한 협의체 회의를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 구글의 지도데이터 반출승인 최종결정 연기  
▲ 권범준 구글 지도 프로덕트 매니저가 8월8일 국회에서 열린 공간정보 국외반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포커스뉴스>
국토부는 언제 다시 회의를 열지 밝히지 않았다. 국토부는 법에 따라 25일까지 지도데이터 반출을 결정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정책토론회와 언론 등을 통해 다양한 주장이 제기됐다”며 “이에 따라 사안을 더 심도 깊게 검토하고 논의하기 위해 회의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8월8일 열린 첫 회의에서 구글과 국내 전문가들이 이 문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구글은 지도데이터 반출이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도 반출을 허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반대하는 국내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은 특정 회사를 위해 국가의 법령을 바꾸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구글은 6월2일 지도데이터 반출을 허용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2010년에도 요청한 적이 있는데 당시 정부는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