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7-13 1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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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미국이름 주보)’가 미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미국 로열티 프로그램 '에볼루스 리워즈' 가입 고객이 60만 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96%가 재시술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가 미국에서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에볼루스 리워즈는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가입 고객은 나보타 시술에 대한 방문 예약과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볼루스에 따르면 2020년 나보타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60만 명 이상이 에볼루스 리워즈에 가입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시술받은 횟수는 누적 100만 건 이상으로 확인됐다.
특히 첫 시술 후 가입 고객 96%는 2차 시술을 등록해 나보타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 리워즈 가입 고객의 과반수가 밀레니얼 세대(1981년생~1996년생)이거나 더 젊은 층으로 구성된 만큼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최근 2년 동안 미국에서 나보타 매출은 연평균 62% 성장했다. 또 시장점유율은 10%를 넘어섰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미국시장에서 나보타가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며 젊은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미국 진출 3년 만에 현지에서 대표 보툴리눔톡신 브랜드로 자리 잡은 동시에 환자와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