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천만 원대로 올랐다.

제이 클레튼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4천만 원대 상승, 미SEC 전 의장 비트코인ETF 승인 가능성 언급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앞서 거절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상장을 허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1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4% 오른 400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1% 오른 247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18% 상승한 32만1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70%), 에이다(1.15%), 솔라나(0.14%), 폴리곤(6.89%), 폴카닷(1.0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4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약 3900만 원) 수준으로 약간 하락했지만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제출 등으로 열정을 되찾은 것처럼 보인다”며 “영국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말까지 5만 달러(약 6500만 원), 2024년 말에는 12만 달러(약 1억5600만 원)를 넘어설 것이다”고 말했다.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이 향후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이 클레튼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이 CNBC에 출연해 “특정 보호 조치가 이뤄지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