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힘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119’가 7월 중 쪽방촌을 찾아 주거 및 근무환경 개선 의견을 듣고 대책마련에 나선다. 사진은 조수진 국민의힘 민생119 위원장이 지난 6월14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민생119 ‘LIVE 현장출동’ 택배산업 종사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힘 민생특별위원회가 쪽방촌을 찾아 주거 및 근무환경 개선 의견을 듣고 대책마련에 나선다.
국민의 힘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119’는 혹서기를 앞두고 7월 중 쪽방촌을 찾아 주거 및 근무 환경 개선 의견을 듣는다고 9일 밝혔다.
특위는 이른바 ‘지·옥·고’(지하, 옥탑방, 고시원)로 불리는 곳에 사는 주거 취약계층이 폭염에 그대로 노출됐다는 지적에 관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위가 운영하는 ‘온라인 신문고’에는 6월 한 달 동안 237건의 민생 고충이 접수됐다. 그 중에는 폭염주의보 속에 일하던 30대 옥외 노동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혹서기 근무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포함됐다.
특위는 “정부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옥외 노동자에게 1시간 근무 후 10~15분의 휴식을 부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사업주가 이를 준수해 안전한 업무 환경을 보장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