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판매한 가전 제품 두 대 가운데 하나가 ‘절전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판매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 가운데 절반 가량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이거나 인공지능(AI) 절약모드 기능이 있는 절전가전이었다고 9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판매한 가전 두 대 가운데 하나가 절전가전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 구매를 확대하면서 절전가전 판매비중이 늘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가전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판매 비중은 3대 가운데 1대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절전 가전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소비 전력량이 낮아 전기요금 절감에 유리하다고 삼성전자 측은 강조했다.
인공지능 절약모드 기능이 있는 가전은 월별 사용량 목표를 설정하면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자동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에너지요금 절감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7월31일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이나 인공지능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특별 패키지 모델을 2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델별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하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