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리튬사업 가치의 추가적 반영으로 중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포스코홀딩스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47만 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포스코홀딩스 2분기 실적 선방, 리튬사업으로 주가 상승 가능"

▲ 포스코홀딩스가 리튬가치를 추가적으로 반영하며 중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포스코홀딩스 홍보영상 갈무리. 


6일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39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763억 원, 영업이익 1조275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9%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 추산치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 1조1820억 원보다는 8% 높은 수준이다.

중국 열연가격은 중국 철강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및 중국 감산의 영향을 받아 6월 들어 추가하락 없이 저점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이 적극적 경기부양 정책에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철강 수요 개선은 상당히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 철강수요는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기적으로 리튬사업 가치가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홀딩스의 현재 리튬 생산능력은 10만 톤이고 2030년까지 30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주식시장에서 철강뿐만 아니라 리튬업체로서도 자리매김했다"며 "하반기 철강업종의 모멘텀이 크지는 않겠지만 리튬사업의 가치가 추가적으로 반영되면서 중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