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주요 고객사에 대한 출하량이 확대되고 증설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10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삼성SDI의 주요 고객사에 대한 출하량이 확대되고 증설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파악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3일 삼성SDI 주가는 71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삼성SDI의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약세를 보이면서 출하량 감소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나타났지만 2분기 출하량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약 7% 이상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삼성SDI가 납품하고 있는 폴크스바겐그룹에서 아우디 신차가 출시되면서 삼성SDI의 출하량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북미지역 추가 증설 논의에 힘입어 증설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파악됐다.
전 연구원은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GM 등 기존 고객사와 하반기 북미지역에 추가 증설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고객사와의 증설 발표도 기대되면서 경쟁사들보다 증설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