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내놓은 스마트폰 구매지원 프로그램인 ‘R클럽’의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R클럽을 출시한 지 한달 만에 누적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R클럽은 30개월 할부를 기준으로 구매한 스마트폰을 18개월 동안 사용한 뒤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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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R클럽의 누적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
단말기가 파손됐을 경우에 수리비의 30%도 지원해준다. 연간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선택약정할인 가입자를 줄이고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R클럽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R클럽이 이용료에 대한 부담이 적은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휴대폰 수리비로 연간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R클럽은 보험 제휴상품인 ‘폰케어플러스 옵션R’에 가입해 월 이용료 51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멤버십 등급에 따른 포인트로 '폰케어플러스 옵션R'의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다. 등급이 VIP 이상인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로 100% 결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단말기를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R클럽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비율이 25%에 이른다.
R클럽을 통한 스마트폰 구매건수는 하루 평균 3천 건 이상을 넘어서고 있으며 하루 최대 6천 명이 가입하고 있다.
최순종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R클럽의 혜택에 대해 고객들의 관심과 구입문의가 꾸준했고 이를 바탕으로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구매혜택이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