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결과를 7월 초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안단테(AA-13-2블록)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오 관련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사고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고 7월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국토교통부 사고조사관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4월29일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
국토부는 앞서 5월9일 검단신도시 사고원인 규명과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 조사는 7월1일 마무리된다.
국토부는 이밖에도 GS건설 아파트 공사현장 83곳에 관해서도 국토안전관리원과 지방국토관리청 5곳을 통해 확인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결과는 7월 말경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AA13-2블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964세대 공공분양 아파트다.
올해 10월 준공, 12월 입주가 예정돼 있었지만 4월29일 밤 11시30분경 지하 주차장 1층과 2층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공사가 중단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GS건설은 사고 발생 열흘 뒤 시공과정에서 설계와 다르게 철근이 누락된 사실을 발견했다며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