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청년 상생금융'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경기도 청년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경기도와 '청년 상생금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경기도는 이번 협약으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금융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청년 특화 금융상품' 개발 및 체계적 관리를 함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5~34세 청년 중 20만 여명을 대상으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저축과 대출이 동시에 가능한 청년 특화 금융상품이다. 우대금리 저축과 저금리 대출(마이너스통장)을 각각 최대 500만 원까지 하나의 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가 기회사다리금융의 사업 총괄과 재정적 지원을 맡고 하나은행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 하나은행과 경기도는 원활한 상호 협력을 통해 △전용 전산 시스템 구축 △경기청년 전용 금융·비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 △경기청년 대면·비대면 전담 창구 및 CS(Customer Service) 체계 마련 등 청년 편의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경기도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청년들을 위한 든든한 사다리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하나은행에서 경기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협조해주셔서 기쁘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우리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파트너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