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태 신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6월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이 취임식에서 안정적 주택보증 공급으로 주거안정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HUG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HUG의 경영방침으로 △국민 주거안정 제고 및 도시정비 활성화 지원 △안정적 보증공급을 위한 재무건전성 확보 △내부 인프라 혁신 등을 제시했다.
유 사장은 “주민·지자체와 함께 하는 도시정비 사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채권 회수를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로 보증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인프라 혁신에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청렴도를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편의성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안심전세 앱, 전세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경공매 절차 지원 등 전세자금 보호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유 사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유 사장은
원희룡 장관과 서울대학교 법대 82학번 동기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장기신용은행, KB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