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6-20 1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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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21건의 범죄를 예방해 4억 원이 넘는 고객 자산을 보호했다.
코인원은 보이스피싱 등 가상화폐 대상 범죄 시도를 미리 차단해 올해 상반기 모두 4억7600만 원의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고 20일 밝혔다.
▲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20일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예방 21건, 4억7600만 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코인원 사무실. <코인원>
코인원은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처로 투자자 보호에 노력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코인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예방한 가상화폐 범죄는 모두 21건이다. 유형별로는 로맨스스캠 등 투자사기 18건(피해 예방액 1억5200만 원), 보이스피싱 3건(3억2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대상 범죄 예방 성과가 높아지면서 관련 고객 민원은 크게 줄었다. 최근 3개월 코인원 고객센터로 전해진 보이스피싱 관련 문의는 3월부터 달마다 평균 31%씩 줄었다.
코인원은 가상화폐 관련 범죄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초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범죄 유형 및 예방 수칙도 안내하고 있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해당 성과는 피해액을 구제한 것이 아니라 범죄 시도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수사기관의 감시 강화로 보이스피싱 시도는 줄었지만 로맨스스캠 같은 투자사기는 오히려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