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중기부 KG모빌리티 중고차 시장 진출에 제동, 일시정지 권고 내려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6-19 17:4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소벤처기업부가 KG모빌리티 중고차 시장 진출에 제동을 걸었다.

19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중기부는 15일 KG모빌리티의 중고자동차 판매업 사업개시에 대해 일시정지 권고를 내렸다. 
 
중기부 KG모빌리티 중고차 시장 진출에 제동, 일시정지 권고 내려
▲ 19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중기부는 15일 KG모빌리티의 중고자동차 판매업 사업개시에 대해 일시정지 권고를 내렸다.

이는 5월 중고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KG모빌리티를 대상으로 중고차 판매업에 대한 사업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조정제도는 대기업 등의 진출로 중소기업자 단체가 심각한 경영상 피해를 받을 수 있을 때 정부가 일정 기간 대기업의 사업인수와 개시, 확장을 연기하거나 사업 축소를 권고하는 제도다.

KG모빌리티는 앞서 3월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5년·10만km 이내의 KG모빌리티(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앞으로 실태조사를 통해 기존 중고차 업계의 예상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한 뒤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을 세웠다.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일시 정지는 유지된다. 

중고차업계는 앞서 현대차와 기아, 롯데렌탈의 중고차 사업 진출과 관련해서도 사업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중기부에서 최근 사업개시 정지 권고를 내렸고 그에 따라 실태조사를 한다고 알렸다"며 "하반기부터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사업 일정에 지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