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 한국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은 김동섭 사장(왼쪽), 이성준 원장(오른쪽)이 15일 대전 유성구 환경과학기술원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SK이노베이션 > |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 한국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에너지 사업협력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대전 유성구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을 만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탄소 포집 및 저장(CCS)기술 실증사업 외에도 저탄소 에너지 기술개발 협력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환경과학기술원은 석유공사와 협력해 동해가스전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과학기술원이 포집 분야를, 석유공사가 저장 및 터미널(저장시설) 분야를 담당한다.
환경과학기술원과 석유공사는 향후 암모니아와 수소 등 저탄소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차세대 촉매개발과 연료전지와 관련된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석유공사는 다른 연구기관과 탄소 포집·저장 및 수소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전, 충남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는 앞으로 탄소중립 신에너지 사업 추진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환경과학기술원은 ‘탄소에서 친환경으로(카본투그린)’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구하며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