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월14일 과천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성명서를 읽다 쓰러진 뒤 일어나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소설’과 ‘백과사전’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야설’을 쓰던 분으로 별로 엮이고 싶지 않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의 ‘무릎 보호대’ 의혹 제기를 비판하며)
“장경태 의원이 쓰러진 것을 두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쇼를 한 것 아니냐',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걸 보고 도대체 이게 최소한의 인간적 도의를 갖췄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패륜적 행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의 ‘무릎보호대 양반다리’ 퍼포먼스를 비판하며)
“패륜 백과사전 이 대표가 감히 패륜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나.”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무릎보호대 양반다리’ 퍼포먼스를 패륜적 행위라고 한 것에 반발하며)
대법원 판결 성토
“
김명수 대법원장은 자신을 포함한 몇몇 대법관의 교체를 앞두고 ‘노란봉투법’ 알박기 판결을 한 것이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의 ‘파업 손해배상 책임 개별 산정’ 판결을 비판하며)
“노동개혁을 방해하고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반역사적 반 경제적 판결이다. 공동 불법행위에 대해서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민법의 대원칙을 비키면서 꼼수를 부린 비상식절 판결.“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이 노조의 불법행위 손해배상과 관련해 연대책임은 잘못이라는 취지로 판결한 것에 유감을 표시하며)
"교육당국과 사교육은 한통속"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아예 다루지 않는 비문학 국어문제라든지 학교에서 도저히 가르칠 수 없는 과목 융합형 문제 출제는 처음부터 교육당국이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으로서 아주 불공정하고 부당하다. 국민들은 이런 실태를 보면 교육당국과 사교육산업이 한통속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모든 시험의 본질은 공정한 변별력’이라고 했다고 밝히며)
검찰 정권의 한계?
“검찰 정권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두들겨 잡는 것은 잘하는데 잡아야 할 대상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하는 짓은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는 그런 격.”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석열 정부의 태양광 정책 관련 강경 대응을 비판하며)
“대통령은 통합의 중심에 서야 하는 사람인데 오히려 사회를 극단적으로 양분시키고 무너뜨린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