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포시에스가 전자문서와 관련한 매출이 늘며 올해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3일 “포시에스는 전자문서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금융권에서 전자문서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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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민 포시에스 공동대표. |
포시에스는 리포팅솔루션과 전자문서생성솔루션 등을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리포팅솔루션이란 기업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형태의 보고서에 대한 작성과 배포, 조회, 관리를 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전자문서생성솔루션은 기존의 종이문서들을 전자문서로 바꿔 모바일과 웹에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포시에스는 전자문서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는 인터넷은행과 비대면 계좌개설 등의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기존의 종이문서로 작성된 신청서와 계약서 등을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금융업계뿐 아니라 현대중공업과 현대기아차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모바일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전자문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문서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클라우드 전자문서 플랫폼인 ‘OZ e-Form PaaS’를 내년에 개발완료한 뒤 해외에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연구원은 “포시에스가 해외법인과 연구소의 인력을 충원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동종업계에서 최고 수준인 3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