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연구원은 “대표자산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은 지난해 11월 매입가 4560억 원, 캡 레이트(Cap.Rate) 4.85%에 편입했다”며 “지난해 3분기 여의도 권역(YBD) 오피스 캡 레이트가 3.1%까지 내렸던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오피스를 거래한 것이다”고 말했다.
캡 레이트는 1년 동안 부동산을 가지고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익을 의미하는 지표로 높을수록 그만큼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이자비용이 줄어드는 점도 한화리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기존 차입금 리파이낸싱으로 배당수익률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다”며 “한화리츠가 부채로 조달한 3276억 원의 금리는 연 5.57%인데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재차입할 가능성은 낮아 회사에서 제시한 연 환산 배당수익률 6.30%는 지켜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화리츠는 공모 첫날에는 공모가(5천 원)에서 7.96%가량 하락해 4510원을 기록했다. 이후 오르내리다가 전날에는 4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