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가 상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힌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중국의 들러리가 됐다고 비판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9일 ‘오!정말’이다.
중국대사-야당대표 만남
“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확대간부회의에서 상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한중 경제협력 복원 등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하는데 짝짜꿍하며 백댄서를 자처했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위원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쌍으로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고 지적하며)
“계속 묵묵부답이다. 대한민국 국민도 좀 만나 달라.”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난 사진을 올리고 면담을 요청하며)
피아를 확실히
“누가 우리 생존과 안보를 위협하는 적인지, 그 적에 대항해 우리 편에 서줄 나라는 어느 나라인지 분명한 인식을 가져야한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외교·안보·통일분야 평가와 과제’ 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국익과 안보를 확보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위협에 관한 정확한 인식이라고 주장하며)
“자유가 없는 나라는 베끼거나 훔쳐서 따라올 뿐.”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
윤석열정부1년 평가와 과제’ 공동학술회의에서 자유를 가진 국가만이 첨단기술을 먼저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김의철의 한 수
“KBS를 민주노총 노영방송, 수신료 괴물로 키운 김의철 사장은 조건을 달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의철 KBS 사장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김의철 사장이) 좋은 신의 한 수를 뒀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의철 KBS 사장이 수신료 분리징수에 직을 걸어 정부가 분리 징수를 강행하면 원하는 사장 교체를 못 이루게 됐다고 평가하며)
아직 지명 안 했음
“‘국민 여러분, 이거 다 새빨간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고 묻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초 핵관(핵심관계자)다운 태도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확대간부회의에서 방통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아들의 학폭 관련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는 것을 비꼬며)
“만약에 이런 상태에서 임명을 한다고 하면 다시 한 번 학교폭력 문제가 ‘더글로리2가 되는 것.”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한다면 여론의 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전망하며)
수세 몰린 선관위
“지금 당장 그만두는 것이 능사인가, 바로 위원장에서 사퇴하는 것인 책임 있는 자세인가 고민하고 있다.”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감사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사를 계속 주장하면 민주당은 감사원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확대간부회의에서 중앙선관위에 문제가 있다면 여야가 합의한 대로 국정조사를 추진하면 된다고 강조하며)
“만약 감사를 회피한다면 선관위 존립 자체에 의문이 제기될 것.”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위원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박광온 원내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며)
제1야당도 위기
“'수박'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이 혁신기구에 들어오면 안 된다.”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당 혁신기구가 특정 계파 목소리를 대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코인 중독자가 국회의원 자리를 유지하며 세금 낭비하는 꼴 더는 못 보겠다. 그렇게 억울하면 당당하게 토론해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페이스북에 자신을 고소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일대일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