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국정조사 실시 합의 내용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북한발 해킹 시도 은폐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당과 야당은 6월 셋째 주에 공동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6월 넷째 주에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6월 말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는 6월 셋째 주 중에 구성에 관한 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제출해 의결하는 절차를 밟는다.
여당과 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