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5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치바현에 있는 ‘치바이스미 골프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우승상금 2억 원 등 총상금 10억 원이 걸렸다.
▲ 하나금융그룹은 15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청라 하나금융타운.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일본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함정우, 박은신,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들도 모두 참가한다.
JGTO에서는 통산 4승의 호리카와 미쿠무, 이번 시즌 JGTO 메르세데스 벤츠 포인트 선두인 세미카와 타이가를 비롯해 이와타 히로시, 이마히라 슈고 등 상금순위 상위권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중국의 국신 첸, 필리핀 저스틴 데 산토스, 호주 브래드 케네디 등도 출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일본 현지 기업금융 및 제휴 채널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하나은행은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곳에 영업점을 두고 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동북아 지역의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와 아시아 골프 발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아시아 최고 선수들이 펼치는 환상적 플레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