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위탁운용사 평가 결과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 NH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과 더불어 거래소 OCIO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이로써 NH투자증권이 1천억 원 규모, 미래에셋증권이 500억 원 규모의 거래소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이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거래소는 2018년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2400억 원을 위탁했다. 2021년엔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1500억 원을, 2022년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900억 원을 맡겼다.
거래소의 위탁 자금 규모는 큰 편이 아니나 매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보통 OCIO 운용자산은 대부분 채권과 대체자산이지만 거래소의 경우 상장주식도 운용할 수 있어 전략을 다양화 할 수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