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급성장하는 인공지능 산업에서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어 사업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SK하이닉스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증가, 인공지능 시대 필수적”

▲ SK하이닉스가 급성장하는 인공지능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늘어 사업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12만7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1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그래픽처리장치 전문기업 엔비디아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성장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MB)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는 128GB 제품 가격이 1천 달러를 웃돌 정도로 고부가 제품이다”며 “연말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에서 HBM을 비롯한 그래픽 D램의 비중은 20% 가량을 차지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