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H농협금융지주가 워크숍을 열고 리스크 관리에 힘을 쏟았다. 사진은 6월2일 경기 고양 NH인재원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리스크관리 워크숍'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NH농협금융지주 >
농협금융은 2일 경기 고양 NH인재원에서 농협금융 계열사의 위험관리책임자(CRO)와 리스크관리 실무책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리스크관리 워크숍’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워크숍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경기불안 등 복합적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미리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태식 F1 컨설팅 파트너(전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이 자리에서 ‘하반기 금융회사 리스크요인과 리스크관리방향’을 주제로 초정특강을 진행했다. 그 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자산건전성 관리를 중심으로 계열사별 핵심 리스크요인 대응 하반기 관리계획 등이 오갔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과 한계기업 등 취약자산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유동성리스크 관리 강화 및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 하반기 리스크요인에 대응한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담당 부사장은 “수출부진 등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특히 높은 금리가 이어지며 부동산 등 취약 부문의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아직 있다”며 “각 계열사는 건전성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