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왼쪽 네번째)과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가 2일 ‘넥스트라이즈 (NextRise) 2023, 서울’ 행사장에서 열린 '미래 전략기술 벤처·스타트업 현장간담회'가 끝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3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국내외 대·중견기업의 사업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종합 스타트업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어려운 세계 경제에서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사업모델은 한국 미래 산업을 이끌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일부터 이틀동안 열린 올해 넥스트라이즈 행사장에는 450여 개가 넘는 스타트업 부스와 대·중견기업, 유관기관의 대형 독립부스 21개가 설치됐다.
현대차, LG사이언스파크, 포스코, 한화드림플러스, AWS, KOCCA 등 국내외 대기업과 벤처 유관기관이 대형 독립부스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현황을 홍보했다.
또 글로벌 19개국의 58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뿐 아니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 모두 71건의 강연이 진행됐다.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대기업 관계자 등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산업별 정보와 기술 동향 등을 청중들과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사이 3400여 회에 이르는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우수 스타트업을 꼽는 시상식도 열렸다. 모두 14곳의 스타트업이 넥스트라이즈 혁신상을 받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마켓 진출을 지원하는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 페어가 될 수 있도록 넥스트라이즈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