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트레이시 첸 코티 부사장, 귈렘 수쉬 코티 수석 부사장,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 김보연 호텔신라 이커머스 팀장이 5월31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라면세점과 글로벌 뷰티 기업 코티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1일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뷰티기업 코티와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5월31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렸다.
두 회사는 앞으로 디지털 혁신, 신라면세점 독점 판매 상품 확대, 데이터 분석, 전략적 협업 대상 지역의 확장 등 모두 4가지 분야에서 새 고객 확보와 고객의 온라인 쇼핑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과 코티는 2022년 이후 디지털 마케팅 및 혁신과 관련한 여러 프로젝트에서 협업해왔다.
신라면세점은 협업을 통해 면세업계 최초의 메타버스 이벤트를 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앞으로는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을 통한 메타버스 뷰티클래스 등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온라인에서 고객 행동 및 구매 패턴을 더욱 상세히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공유 및 분석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두 회사가 보유한 제휴 결제 플랫폼을 통해 핵심 시장에서 고객군별 구매 동향 및 선호도와 관련한 정보의 수집 및 분석을 거쳐 얻은 결과들을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협업은 한국 시장뿐 아니라 신라면세점이 공항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에도 확대 적용된다.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에도 협업한다.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등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높아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협업 콘텐츠들을 통해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적이고 뛰어난 면세 구매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