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왼쪽 일곱번째)이 31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 소상공인 지원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2조2천억 원 규모의 서민금융 지원방안을 내놨다.
JB금융지주는 31일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방안 등이 담긴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광주은행 본점을 찾아 금융지원 방안 마련을 격려했다.
JB금융지주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준비했다”며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광주은행은 서민금융에 5950억 원, 소상공인·중소기업에 6300억 원 등 모두 1조2250억 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서민금융 지원은 △햇살론뱅크 3천억 원 △주택담보대출 1500억 원 △최저신용자 지원 1천억 원 △새희망홀씨 450억 원 등 내용으로 이뤄지고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은 △특별자금지원 5500억 원 △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800억 원 자금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은행은 모두 1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
지원 내용은 △햇살론뱅크 5천억 원 △최저신용자 지원 500억 원 △새희망홀씨 500억 원 △만기연장지원 500억 원 등 서민금융 지원과 △특별자금지원 3천억 원 △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500억 원 자금지원 등이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지역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5500억 원, 3천억 원 규모로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도 실시한다.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감면해주고 중·저신용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특화 대출상품(광주은행)도 선보인다.
또 광주은행은 취약차주 가계신용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용금융특별대출 금리우대(최대 2%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이날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 소상공인 지원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지원 방안이 지역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이 어려운 경제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