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로 떨어졌다.
러시아 정부가 통합 가상화폐 거래소의 출범을 포기하며 기존 거래소에 대한 규제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30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통합 가상화폐 거래소 출범을 포기하며 기존 거래소의 규제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0일 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3% 내린 3697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7% 내린 252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62% 하락한 41만5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90%), 도지코인(-0.59%), 폴리곤(-3.26%), 솔라나(-0.94%), 트론(-1.55%), 폴카닷(-1.0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2.2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부채 한도 상향에 대한 신중한 낙관론 속에 반등했다”며 “다만 기술적 관점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5천 달러(약 3300만 원)로 단기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정부가 국가 가상화폐 거래소 계획을 폐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2년 11월부터 국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29일(현지시각) 러시아 통신사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가 통합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하는 대신 관리를 위한 규칙 설정을 원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