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9일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023년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16%(0.12달러) 오른 배럴당 7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9일 국제유가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 관련 법안 처리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했다. |
미국 뉴욕상업거래소는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 기대가 높아지며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진정된 영향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서 타결에 이르렀다.
이날 미국 하원 운영위원회는 부채한도 협상 결과를 담은 재무책임법안을 30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31일에는 부채한도 상향을 위한 관련 법안이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진다.
김 연구원은 “또 4일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 회의를 앞두고 OPEC+의 추가 감산에 관한 경계감이 이어진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