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경남 창원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업은행은 김 행장이 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24일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18인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24일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에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 |
김 행장은 “경남 창원지역은 한국 최대의 기계산업 집적지이자 국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방위·원자력산업의 중심지”라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원을 적극 확대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수출 부진, 환율 상승, 구인난 등 기업경영의 애로사항과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김 행장이 현장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연 것은 5월9일 경기남부지역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 행장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서는 기업은행과 경상남도, 한화그룹, 한국폴리텍대학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개최한 ‘2023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에도 참석해 참여기업들의 의견을 들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 자금공급 계획을 지난해보다 3조 원 많은 56조 원으로 설정했다.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년 동안 약 1조 원 규모의 금리를 감면하는 ‘중소기업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