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생명이 건강보험 판매 확대로 1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미래에셋생명은 22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007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8.7% 증가했다.
▲ 미래에셋생명이 건강보험 판매 확대로 1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실적을 살펴보면 수익성 중심의 영업 포트폴리오의 영향이 크다”며 “고수익 건강보험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3월 말 기준으로 CSM(계약서비스마진)은 2조70억 원으로 나타났다. CSM은 미래에 보험사의 미래 이익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신지급여력비율)는 220%로 나타났다.
변액보험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6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배분펀드 MVP60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46%로 나타났다.
배수동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본부장은 “하반기에는 금융권의 고금리 저축 및 예금 상품이 줄어들어 변액투자형 상품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본부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과 판매 프로세스 개선과 규모의 경제 확보를 통해 질적, 양적 측면에서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