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주항공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이틀 앞두고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주 주가 장중 강세, 24일 누리호 발사 기대감 반영

▲ 24일 3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1단, 2단, 3단 결합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2일 오전 11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18%(3400원) 오른 1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1.65%), 휴니드(1.06%) 등도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88%(22.30포인트) 오른 2560.09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이트원(7.46%)과 쎄트렉아이(2.65%),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0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92%(7.77포인트) 높은 849.49를 나타내고 있다.

누리호 3차 발사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누리호 3차 발사의 핵심 참여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우주사업의 미래 비전을 담은 ‘2023 누리호 엠블럼’ 등을 공개했다.

누리호는 24일 오후 6시24분 발사된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는 1차, 2차 때와 달리 위성 모사체가 아닌 실제 실용급 위성이 우주를 향한다.

누리호 3차 발사가 실용급 위성을 지구 밖에 안착하는 데 성공하면 국내 우주항공산업도 위성사업을 중심으로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새로운 우주시대를 맞이해 단기간‧저비용 개발이 가능한 저궤도 초소형위성을 기반으로 우주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초소형위성체계사업이 우주개발 성장 시대를 열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