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가 반도체 테스트솔루션업체 ISC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C는 19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ISC는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업체 후보 중 하나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의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 SKC가 반도체 테스트솔루션업체 ISC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이날 한국경제신문은 SKC가 ISC를 인수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에 투입되는 실리콘 러버 소켓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SKC는 ISC의 최대주주인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헬리오스PE)와 M캐피탈로부터 지분 31.56%를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에 따라 이르면 7월 인수 조건과 가격 등을 확정해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인수 금액은 약 4천억 원 정도로 추정됐다.
SKC는 “반도체, 2차전지 소재 등 관련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며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