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박2일 노숙집회를 한 민주노총을 향해 시민들의 불편을 막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 경고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9일 ‘오!정말’이다.
물대포 부활?
“민주노총이 아니라 민폐노총.”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민주노총의 야간 시위로 도심 한복판에서 음주, 흡연, 노상방뇨 등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일들이 일어났다며)
“물대포 없애고 수수방관하는 물대응으로는 난장 집회를 못 막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의 1박2일 시위를 비판하며)
“다수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심각히 훼손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민주노총의 1박2일 총파업 집회에서 발생한 불법행위에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오염수 시찰단
“고교 수학여행만큼 준비도 못 한 거 아니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을 통해 철저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검증 등 국민안전을 확보하라고 요구하며)
“괴담에는 과학이 특효.”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1리터 마셔도 된다” 발언으로 알려진 '웨이드 앨리슨 옥스퍼드대학 명예교수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정략적 발언이 과학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남국의 바다
“조국의 강도 건너지 못한 민주당이 이제 남국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대대책회의를 열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형성 의혹을 제기하며)
“어떻게 됐든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 소나기는 피하고 봐야한다.”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게 자숙하라고 조언했다 밝히며)
“확인되지 않은 그런 사실들 때문에 굉장히 마녀사냥 하듯이 여론재판이 막 이루어졌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을 옹호하며)
“겉으로는 막대한 투자실패로 보이지만 현실은 자금세탁이 된 30억 원의 현금을 손에 쥐는 것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선 자금 세탁 의혹’을 제기하며)
“이거는 어지간한 대선 후보도 그렇게는 기사가 안 나온다. 이쯤 되면 거의 대선 때
이준석 대표가 잠행할 때 급의 관심도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휴게소 사진 보도’는 김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한 국민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하며)
총선X개헌 크로스
“광주 정신을 헌법에 담는 것만큼 분명하고 확실한 국민 통합의 길은 없다”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18일) 나온 대통령실의 “원포인트 개헌은 5·18 정신 모독” 발언을 비판하며)
“포괄적으로 절차에 따라서 국민 동의를 받고 여야가 합의해서 헌법을 고쳐야 한다. 일방 어느 정파에서 이것을 당리당략이나 또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제기해서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총선 1년을 앞두고 개헌 논의를 제기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옳지 않다며)
“2032년 3월 대통령 선거, 4월 총선이 열린다. 그때를 목표로 삼고 권력 구조와 관련해 시간을 들여서 우리가 어떻게 바꿔야 될 것인지 그걸 논의할 수 있는 천금 같은 하늘이 주신 시간이다. 그때 반드시 우리가 역사적인 과업을 완수해야 된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여야가 합의하는 부분을 모두 포함한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여야 사법 리스크
“범죄 혐의자들의 재판은 꾸물대면서 이를 공익 신고한 사람의 재판은 전광석화와 같이 처리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논평에서 국민의힘 소속의 김태우 강서구청장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구청장직을 잃게 된 것과 관련해 사법부를 비판하며)
“정치검찰은 부정한 돈을 받으면서 돈을 세서 받느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원에 출석해 돈봉투 소리를 검찰이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