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DGB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창립 12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DGB금융그룹은 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Back to the Basic, 금융인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챗GPT’를 활용해 작성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빠르고 확실한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의 글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기업 경영의 변화는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변화를 즐기며 혁신하는 것은 생존의 필수 조건이며 Change(변화)의 g를 c로 바꾸면 chance(기회)가 되듯 변화 속에는 반드시 기회가 숨어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DGB금융그룹의 성공적 미래를 위해 고객을 중심에 둘 것과 DGB금융그룹 임직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고객은 DGB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모든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대상인 만큼 변화된 고객의 요구에 집중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금융인의 정석’이다”고 말했다.
이날 DGB금융그룹은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모든 계열사 임직원의 급여 1%를 모아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