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세미나에 참석한 리차드 다마니아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왼쪽)와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개발도상국 금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위해 세계은행(WB),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세계은행,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와 신한 그린인덱스 등 신한카드의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도상국 금융사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전파 지원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은행은 세계의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1945년에 설립된 국제 금융기관이다. 주요 인프라 사업 투자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신한카드는 앞서 12일에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차드 다마니아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오형나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사례 공유 세미나’를 열었다.
신한카드는 세미나에서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연계한 ESG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금융업 최초로 개발한 카드 이용내역 기반 탄소배출량 산출모델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소개했다.
각 기관은 탄소중립 시대에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신한 그린인덱스 고도화 및 주요 개도국으로의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협력과제 주제는 ‘기후재난과 불평등에 대한 실증’으로 정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세계은행과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의 탄소중립, 환경,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개발도상국 금융기관으로 탄소중립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발맞춰 기업 시민으로서의 ESG 경영 확산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