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헬스케어가 플랫폼사업 '캐즐'을 통해 친환경 비영리법인 세이브제주바다를 지원한다. 세이브제주바다 자원봉사자들이 제주도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세이브제주바다>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헬스케어가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수익을 활용해 친환경 비영리법인을 지원한다.
롯데헬스케어는 15일 '함께그린 프로젝트'를 위해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함께그린 프로젝트는 고객이 캐즐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보호 목적으로 기부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캠페인을 위해 적립된 금액은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고객은 상품 구매 단계부터 얼마가 기부되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세이브제주바다는 제주 바다의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2017년 12월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2022년까지 자원봉사자 6435명과 함께 제주 바다에서 쓰레기 53.8톤을 수거했다. 이 가운데 해양 폐플라스틱 약 2톤을 재활용해 열쇠고리와 캠핑박스, 점자블록, 가방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기도 했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세이브제주바다의 진정성 있는 환경 문제 해결 노력이 당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의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판단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본인이 지향하는 신념에 따라 보아 의미 있는 소비활동을 추구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앞으로도 함께그린 프로젝트를 통한 기부처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헬스케어가 개발한 캐즐은 고객이 동의한 건강데이터를 수집해 건강기능식품, 운동용품, 맞춤형 식단, 유전자 검사, 정신건강 체크 등 종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한다. 4월 중순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8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예정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