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증권이 1분기 순이익으로 2천억 원 가량을 내면서 자기자본 규모 6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메리츠증권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397억 원을 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2% 감소했다.
▲ 12일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메리츠증권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397억 원을 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순이익은 1998억 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29.24%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7.7% 증가한 수준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과 리테일 부문에서는 실적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연이어 1천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자기자본 6조원 대에 들어섰다고도 전했다. 메리츠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3월말 기준 6조161억 원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