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항암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4월 싸이런테라퓨틱스 상환전환우선주 8만209주를 22억6500만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셀트리온이 항체 치료제 개발기업 싸이런테라퓨틱스에 투자했다. |
싸이런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된 기업이다. 암세포 특이적인 항체 개발을 중심으로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 췌장암 항체 치료제를 초기 후보물질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과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을 통해서도 협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셀트리온, 인천테크노파크,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셀트리온은 최근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이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집합), 메신저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플랫폼기술을 확보해 신약을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에 이은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