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이 11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글로벌권역물류센터에서 인천 영종소방서와 함께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셋째)와 조현민 한진 마케팅 및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총괄사장(앞줄 왼쪽 넷째) 등 한진 주요 경영진이 이날 훈련에 참석해 사진을 찍고 있다. <한진> |
[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11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인천항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에서 인천 영종소방서와 함께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훈련은 소방차 10대, 소방대원 약 30명 규모로 이뤄졌다.
한진과 영종소방서는 인천공항 GDC 내 작업장에 화재가 난 상황을 가정했다. 이후 물류센터의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상 환자 응급조치 및 이송 훈련 등 인명 구조 훈련과 물류센터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한진은 본사에 상황반을 구성해 재난 상황의 수습과 복구에 필요한 지원 훈련을 병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한진 마케팅 및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총괄사장 등 한진의 주요 경영진이 참관해 전 훈련 과정을 지켜봤다.
이들은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진은 하반기에도 주요 물류센터 중 한곳을 선정하여 민관합동 안전훈련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진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직원들이 비상 대응 매뉴얼을 숙지해 안전의식과 비상 대응 역량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안전전담 조직과 전문인력을 통해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세이프티 퍼스트' 안전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상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