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내려, 중국 4월 경제지표 부진해 원유 수요 기대 약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5-12 08:3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32%(1.69달러) 내린 배럴당 7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내려, 중국 4월 경제지표 부진해 원유 수요 기대 약화
▲ 11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부진하게 발표된 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87%(1.43달러) 낮아진 배럴당 74.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가 약화하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부진하게 발표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4월보다 0.1% 상승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0.7%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3.6%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내린 3월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최근 중국 정부가 ‘제로(0) 코로나’ 정책을 폐지했지만 여전히 중국 경제 회복은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은행 불안이 재차 높아진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방은행 팩웨스트뱅코프는 이날 공시를 통해 5월 첫째 주 전체 예금이 1주일 사이 9.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 사태에 관한 우려가 커졌고 팩웨스트뱅코프 주가는 이날 22% 급락하기도 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